동행 - V 꽃이 피고 지며 오가는 길목을 서성이는 그리움 꽃의 향기를 품는다. 꽃의 사활을 따른다. 애증의 양날을 딛고 바로 설수 없다면 어찌 사랑의 행보라 할 수 있으랴 불꽃처럼 지피우는 향 아름다이 나래하는 길 상존하는 애증의 회한을 곰삭혀 낼 수 없다면 어찌 사랑을 사르는 가슴에 숨.. 길 위에서 2016.08.14
동행-IV 동행-IV 우리의 시작은 그 아무것도 아닌 마음뿐 이였다 해서 우리의 끝도 그 아무것도 아닌 마음 일 따름이다. 앞뒤 위아래도 없고 생사를 초극해야 감히 넘볼 수 있는 평정 그 아무것도 아니어서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무색한 마음자리로 함께 다할 수 있어 사랑이다. ♣그리움처럼 나는.. 카테고리 없음 2016.08.06
동행-III 솔솔 부는 산들바람 졸졸 흐르는 시냇물 같이 잔잔한 호수를 적시는 빗방울 같이 들이고 내는 숨결과 걸음에 긴 듯 아닌듯한 자취로 그 아무것도 없는 사랑에 그 아무것도 아닌 인연으로 머물고 살이 할 수 있었다면 그 얼마나 아름다울 동행 이였을까 어차피 삶은 죽음 앞에 끝끝내 무색.. 길 위에서 2016.07.30
동행-II 동행 - II 아름다운 사랑은 이별의 끝도 함께 미루어보는 일이다. 백년의 해로가 천년의 미로로 남겨지지 않는 길 삶이 죽음으로 끝을 고해도 그대를 잃지 않는 눈길 마음의 빛을 찾는 일이다. ♣그리움처럼 나는 새♣ ♪ George Winston - Arirang ♬ 길 위에서 2016.07.1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