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행-VII 땅속 깊어 뿌리내렸던 열망 이였기에 하늘 높아 가지 끝으로 만개하는 환희 태어나서 오늘 이 시간 까지 한결같이 속 깊게 남몰래 간직했던 소망의 발원 이기에 오롯이 보듬어내 당신에게 바람하는 속내는 나신을 드러내는 것 보다 더 그윽한 부끄러움 혼신으로 다하는 경외의 숙임이요 .. 길 위에서 2016.09.03